문화 · 연예

딥페이크 시대…가짜영상·합성 음란물 초비상

등록 2019.11.07 21:43 / 수정 2019.11.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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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딥페이크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동영상 속 대상을 특정한 누군가로 합성해 보는 사람을 속이는 '눈속임 기술' 인데요. 가짜뉴스와 음란물로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처벌할 규정이 없어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구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한 장면. 자세히 보니 주연 배우가 다릅니다. 영화 터미네이터2 경우도 람보의 주연배우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넷상에 떠도는 딥페이크 가짜 영상인데 진짜 영화와 구분이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제작 어플까지 등장해 누구나 손쉽게 제작이 가능해졌습니다.

약 1분짜리 동영상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제 얼굴 합성 가능했습니다. 인종의 어색함만 있을 뿐 표정과 입모양까지 똑같습니다.

문제는 유명 연예인을 합성한 성인물, 정치인을 이용한 가짜뉴스, 사기등 악용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겁니다.

지윤성 / 링크브릭스 공동창업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딥페이크 영상물을 통해서 북한을 당장 내일 공격하겠다 그러면 난리가 나겠죠.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

인터넷 상에 딥페이크 영상은 지난 1년새 2배 가까이 급증했는데 대부분 음란물입니다. 음란물 피해자중 25%가 한국여성 연예인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승주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현재는)딥페이크를 이용했다는 거 자체만으로는 처벌 할 수 없을거 같고요.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시켰더라면 명예훼손으로….”

음성도 똑같이 바꾸는등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사례가 늘면서, 관련 처벌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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