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조국 동생 이번주 구속 기소…"조국 재소환 일정 조율중"

등록 2019.11.17 19:08 / 수정 2019.11.17 22:4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검찰이 지난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조국 전 장관을 내주 한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합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인데, 조 전 장관의 동생은 내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첫 검찰 조사에서 8시간 내내 답변을 거부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침묵'과 관계없이 이번주 한 두차례 더 불러 혐의를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비공개 소환이후, 조 전 장관을 부르지 않았다"며 "이번주 재소환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인 정경심 교수의 차명투자 관여 의혹뿐 아니라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허위 발급 등 들여다 볼 혐의가 많지만, 검찰은 1200만원에 달하는 딸의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의 성격을 규명하는데 막바지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조 전 장관에게 뇌물 혐의로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나옵니다.

검찰은 내일 웅동학원 채용비리와 위장소송 혐의 등을 받는 조 전 장관 동생 조 모 씨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지난 8월 말 조 전 장관 일가 수사가 시작된 이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는 건, 5촌 조카 조모씨, 부인 정 교수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부인 정 교수는 지난 11일 구속기소된 이후 검찰이 따로 추가 소환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