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백령도 코앞서 "임의의 시각 전투동원 준비돼야"

등록 2019.11.25 21:02 / 수정 2019.11.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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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전부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군사 행보가 자주 눈에 띄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더 특별한 곳에서 군사 시찰을 하는 장면이 북한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북한이 포사격을 한곳은 바로 여깁니다. 황해도 남단의 창린도라는 곳으로 백령도에서는 불과 40킬로미터 밖에는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여기서 김 위원장이 직접 해안포 사격을 지시했고 더 나아가 언제든지 전투를 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라고 했다는 겁니다. 

먼저 고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에 위치한 창린도 방어부대를 찾아 해안포 사격 지시를 내렸습니다.

조선중앙TV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전투직일근무를 수행하고있는 해안포중대 2포에 목표를 정해주시며 한번 사격을 해보라고 지시하시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임의의 시각에도 전투에 동원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창린도는 황해도 남단, 백령도 남동쪽 48㎞ 지점에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곳을 '조국의 전초전'이라고 불렀습니다. 특히 9.19 군사합의에 따라 사격이 금지된 남북간 완충 수역에 있습니다.

문성묵
"백령도 코앞까지 와서 사격을 지시했다는 사실은 자신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본격적인 도발행위로 갈 수 있다는 위협…"

특히 '임의의 시각에 전투동원"을 언급한 것은 국지도발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신범철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 한 것 못지 않은 군사적 위협을 가해 왔다. 919 군사 분야 부속 합의서 합의 내용을 전면으로 위반…"

김 위원장의 군 관련 공개 행보는 지난 16일 전투비행술 대회를 참관한데 이어, 18일 낙하산 침투훈련 시찰 등 이달 들어서만 세번째입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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