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특혜의혹' 우리들병원, 대선 앞둔 2017년 초에도 800억 대출 공방

등록 2019.11.29 21:27 / 수정 2019.11.2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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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측괴 가까운 관계로 알려졌던 우리들병원 특혜 대출 의혹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지난 2012년 1400억 원을 대출받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는데, 지난 대선 직전인 2017년에도 800억원 가까운 특혜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을 야당이 제기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우리들병원이 2017년 1월 산업은행에서 796억원을 대출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심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조기 대선이 확실시된 시점이었다"면서 "2012년에 이어 대선 직전마다 거액 대출을 받은 셈"이라고 했습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허리디스크를 수술한 것으로 유명한 우리들병원은 18대 대선을 앞둔 2012년 12월에도 1400억원을 대출 받았습니다. 병원장이 대출 8개월 전 개인회생을 신청했을 정도로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져 '특혜 대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우리들병원 금융농단까지 '3종 친문농단게이트'는 '조국 게이트'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대출 과정에서 분쟁을 빚은 종교계 인사 신모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 친문 인사들을 거론했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20일)
"(대출) 과정에 정재호 의원과 양정철 원장이 깊숙이 개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 원장은 '양심의 금속성'이란 제목의 시구절과 함께 "부디 양심을 돌아보면서 진실하고 수준높은 정치를 해달라"며 "문예적 대응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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