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UN사무총장 "인류에 대한 지구의 반격 시작"

등록 2019.12.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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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위기가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며 각국 정부에 총력 대응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 25차 기후변화 총회를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또 "수십 년 동안 인류는 지구와 전쟁을 해왔고, 이제는 지구가 반격하고 있다"면서 "자연과의 전쟁을 반드시 그만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3일 발표 예정인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가 사상 두 번째로 더운 해로 기록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지난 5년이 사상 최고로 더운 기간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대기오염이 매년 700만 명의 조기 사망자를 낸다면서 인간의 건강과 식품 안전이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런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과 기술이 구체적으로 마련됐음에도 정치적 이해 때문에 각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일침을 놨다.

그는 유엔 산하 기구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권고에 따라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도를 넘지 않도록 하는 노력에 지도자들이 보다 공격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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