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김기현 前 시장 "선거 무효 소송할 것"…與 “선동 정치 중단해야"

등록 2019.12.02 21:14 / 수정 2019.12.02 21:1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 청와대와 경찰이 개입했다며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열어서 선동 정치를 중단하고 선거 결과를 인정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지난해 6월 울산시장 선거에서 청와대와 경찰이 공권력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불법선거를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울산시장 선거는 무효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시장은 우선 헌법소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무효 소송을 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김기현 / 前 울산시장
"공권력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불법 선거를 주도하였음으로 중대한 하자로 인해 무효라고 하겠습니다."

김기현 전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기성씨는 "송철호 시장의 측근인 송병기 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선거 부정에 개입했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기성/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
"송병기씨는 지금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권력형 선거부정 사건의 하수인이거나 공모자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습니다."

김기현 전 시장 측의 기자 회견이 끝나자마자, 민주당 울산시당도 맞불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주당은 김 전 시장의 음모라며 선동 정치를 중단하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지운 / 민주당 울산시당 대변인
"자유한국당은 악의적 가짜뉴스 퍼트려 국민 분열을 일으키는 선동정치를 즉각 중단하라"

민주당은 또 "송 시장의 승리는 민심 반영의 결과"라며, "지난해 선거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