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檢, '숨진 수사관' 휴대전화 압수…경찰 "포렌식 참여 요청"

등록 2019.12.03 07:33 / 수정 2019.12.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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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어제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해 숨진 수사관의 휴대전화와 유서 형식의 9장 메모를 확보했습니다. 수사관의 휴대전화가 사건 진상을 가릴 스모킹건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총장은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첫 소식, 권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정장에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나오는 윤석열 총장.

윤석열 / 검찰총장
“(현재 심경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말 없이 차에 오릅니다. 윤 총장은 어제 6시반쯤 빈소를 찾아 두시간 반쯤 머물렀는데, '미안하다, 안타깝다'며 유족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숨진 수사관은 윤 총장에게 "가족들을 배려해달라"는 유서를 남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2부는 어제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유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수사관의 휴대전화가 '선거개입 의혹 수사'에 핵심 증거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통화 기록과 문자, 텔레그램 메신저 등을 파악해, 특감반원 활동은 물론, 유재수 수사에 대해 청와대 측과 연락했는지 등도 들여다 보겠다는 겁니다.

검찰이 이례적으로 압수수색을 하자, 심기가 불편한 경찰은 '포렌식 과정'에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청와대와 여권 일각에서 '검찰 강압수사 의혹'을 제기한 상황이라, 경찰도 들여다 보겠다는 겁니다.

검찰은 '수사의 공정성이 문제된 사안인 만큼 주요 증거물을 신속하게 보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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