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료들 "숨진 수사관, 靑 업무 위험해 겁난다 하소연"

등록 2019.12.03 07:34 / 수정 2019.12.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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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숨진 수사관은 청와대 업무에 부담을 느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동료들은 "민정비서관실에서 하는 일이 위험하다"며 하소연했다고 증언하고 있는데, 청와대는 '오해와 억측에 따른 심리적 압박’을 거론하며, 무리한 검찰 수사를 지목했습니다.

이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어제 고민정 대변인을 통해 수사관 사망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사관 사망은 “민정비서관실 업무와 관련된 과도한 오해와 억측에 따른 심리적 압박”때문이라며,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한 게 아니냐고 지목했습니다.

'별동대’ 의혹에 대해서는 '금지된 경우를 제외하고 민정비서관실 업무에 대해 조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울산에 함께 간 다른 특감반원의 진술을 공개했습니다. '고래고기 수사 때문에 갔고, 김기현 첩보와 무관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별동대’가 있었고, 숨진 수사관이 업무 과정에서 상당한 부담을 느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도읍 의원과 면담한 민정수석실 전직 직원들은 "백원우 전 비서관 밑에 문제 있는 조직이 있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선일보는 숨진 수사관이 “민정비서관실 일이 대단히 위험해 겁이 난다“고 했고, 올해 검찰에 복귀한 후에도 "민정수석실 관계자가 유재수 수사 정보를 요구한다고 하소연했다“는 증언을 보도했습니다.

청와대와 여권의 비판에, 검찰은 별건 수사로 압박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TV조선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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