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첩보 하달 전 시작된 수사…檢, 황운하·송철호 회동 조사

등록 2019.12.03 08:05 / 수정 2019.12.03 08:1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황운하 청장은 울산에 부임한지 두달 만에 수사팀을 전면 교체했습니다. 경찰청에서 첩보가 내려오기 전인데요, 검찰은 이 시기에 황 청장이 송철호 울산시장을 2차례 만난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운하 청장은 부임 2달만인 지난 2017년 10월, 김기현 전 시장 관련 수사팀을 전면 교체했습니다. 청와대 첩보가 울산청에 전달되기 2달 전입니다.

황 청장은 김 전 시장 동생과 건설업자 김모씨가 작성한 30억 원짜리 용역계약서를 수사하지 않았다며 수사팀에게 책임을 물었습니다.

하지만 한 경찰 관계자는 "당시 고발 내용은 물론 건설업자 김씨의 진술에서도 용역계약서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황 청장이 어디에서인가 용역계약서의 존재를 듣고 수사팀을 질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건설업자 김모씨 (2018년 4월 인터뷰)
"10월 2일에 내가 서울로 올라갔으니까 내가 서류 몽땅 올려보낸 걸 황운하 청장한테 딱 내려온 거예요."

검찰은 황 청장이 부임 직후인 2017년 9월과 12월에 송철호 울산시장과 2차례 만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송 시장은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검찰은 당시 배석자들을 통해 황 청장과 송 시장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TV조선이 직접 편집하는 뉴스를 네이버에서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