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러 '에너지 동맹'…2800㎞ 가스관 '시베리아의 힘' 개통

등록 2019.12.03 08:25 / 수정 2019.12.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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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와 중국을 잇는 2800km 가스관이 1차로 개통됐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우리 돈으로 470조원에 달하는 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가스관은 앞으로 8000km로 늘어 납니다.

유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화상으로 마주한 가운데, 개통신호가 떨어집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시 주석님, 러시아산 가스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명령을 내려 주세요.) 수신!"

환호 속에 가동 신호가 들어오고, 양국 정상은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주고 받습니다.

러시아 시베리아와 중국 북부를 잇는 가스관 '시베리아의 힘'이 개통됐습니다. 1차 개통 구간리 2800km로, 베이징과 톈진까지 러시아산 가스를 공급합니다.

양국은 가스관을 8000km까지 계속 늘려 상하이에도 공급할 계획입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천연가스관은 중러 협력을 위한 상징적 사업으로 쌍방간의 깊은 상호이익이 되는 협력 모델입니다."

러시아는 30년간 천연가스 약 1조㎥를 공급하고, 중국은 470조원을 지급하는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저공해 에너지가 절실한 중국과, 유럽 판로가 막히고 있는 러시아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습니다.

외신은 미국과 중동이 주도하는 석유 가스 영향권에서 벗어나, 중국과 러시아가 확고한 에너지 동맹을 맺었다고 평가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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