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폐 가리듯 짝퉁 적발'…실생활에 스며드는 화폐 기술

등록 2019.12.03 08:29 / 수정 2019.12.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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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조지폐를 찾는 기술로 짝퉁을 가려낸다. 우리 조폐공사가 이런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나섰습니다. 지폐 제조 기술이 일상생활에 적용된 건데요. 알고보면 우리 생활 곳곳에 지폐 기술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원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의류 사무실. 중국산 라벨을 가위로 잘라내고 한국산으로 바꿔답니다.

"차이나(중국)인데 그렇지? 찢어가지고"

이런 '라벨갈이'를 막는 보안 섬유가 나왔습니다. 화폐 제조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특수보안물질이 첨가된 이 라벨에 전용 감지기를 갖다대면 바로 정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라벨 뿐 아니라 유니폼 와펜 등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김홍건 / 한국조폐공사 연구원
"지자체들과 연관된 상인연합회들과 공청회를 거쳐서 저희 기술이 올바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현금 사용이 줄면서 화폐 발행 매출액이 3년간 30% 가까이 줄자, 조폐공사는 화폐 제조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쇄물에 숨겨진 정품 문양을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하거나, 자석을 댔을 때 색이 변하는 기술로 전자제품의 정품 여부도 가려냅니다.

지폐 제조 원료인 면 섬유 '친환경 포장용지'는 플라스틱과 비닐 대체재로 국내 커피전문점과 협의 중입니다.

조용만 / 한국조폐공사 사장
"위변조 방지 기술을 단지 화폐라는 이런 데만 쓰는 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중소기업과 같이 공유를 해서"

돈 만드는 기술은 돈 밖으로 나와 실생활을 돕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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