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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번엔 류현진 차례"…류현진, 1200억원의 사나이 될까

등록 2019.12.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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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A TODAY Sports

[앵커]
미국 프로야구에서 대형 FA 투수들이 하나, 둘 계약을 맺어감에 따라 류현진의 계약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1억 달러, 우리 돈 1200억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이적인 탈삼진 능력으로 소속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던 게릿 콜. 월드시리즈에서 2승을 책임지며 워싱턴의 우승을 이끌었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FA 평가 1, 2위였던 두 투수가 예상을 뛰어넘는 초대형 계약으로 행선지를 결정 짓자,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이번엔 류현진 차례"라며 "류현진이 복수의 팀으로부터 이미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자금력을 앞세운 LA 에인절스가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토론토, 미네소타 등도 류현진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소속팀 다저스에 관해서도 보라스와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언론에서 최초 예상했던 금액은 3년에 6000만 달러, 우리 돈 720억원 수준. 하지만 시장 상황이 몸값 상승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이제 FA 시장에 남은 에이스 투수급 매물은 류현진과 범가너 정도입니다.

콜과 스트라스버그를 놓친 구단들이 류현진에게 구애의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계약 기간 4년에 1억 달러, 우리 돈 12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계약과 관련해 언급을 삼가고 있는 류현진은 최근 국내 한 시상식에 참석해 1억 달러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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