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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심재철 "文의장, 아들 출세 위해 민주당 선봉대 역할"

등록 2019.12.13 17:00 / 수정 2019.12.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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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13일 오후 국회 본청 입구 로텐더홀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 부위원장의 지역구 세습논란을 규탄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3일 여야 ‘4+1 협의체’의 예산안 수정안의 일방처리와 관련 “문희상 국회의장은 일방적이고 편파적 의사진행을 앞으로 결코 하지 않겠다고 재발 방지 약속을 해야 한다”며 “아들을 세습 공천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일반적 시각”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심 원내대표는 “문 의장은 예산안 날치기로 더불어민주당과 2, 3, 4중대의 세금 도둑질에 협조했고, 그럼에도 한국당에 정중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문 의장이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하지 않는다면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또 내년 총선 출마의 뜻을 밝힌 문 의장의 아들 석균(48)씨를 언급하며 “입법부 수장으로 중립의무를 지켜야 할 의장이 아들의 출세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선봉대 역할을 한다는 게 역사에 어떻게 남을지 국회의원으로서 참으로 부끄럽다”며 “충실한 입법 청부업자 노릇을 하려면 당장 사퇴하고 민주당에 복당해 세습 정치에 올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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