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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기현 "檢 상세히 파악하고 있다 느껴"…이틀 연속 檢 조사

등록 2019.12.16 11:56 / 수정 2019.12.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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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이틀 연속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16일 오전 10시부터 김 전 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앞서 15일 김 전 시장을 상대로 지난해 울산시장 선거에 있었던 경찰 수사의 부정적 영향 등을 조사한 데 이어, 16일에는 청와대가 상대 후보였던 송철호 울산시장을 지원한 부분에 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전 시장은 청와대가 15일 '하명수사는 없었다'고 강조한 입장에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전날 조사에 대해서도 "장시간에 걸쳐 많은 질문과 대답이 오갔고, 검찰에서 매우 상세하게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고 느꼈다"며 "관련된 증거자료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전 시장을 변호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송병기 울산 부시장 정리해 보고한 문건도 짜임새가 있었지만, 청와대서 경찰에 내려보낸 문건은 형식과 내용 상 일부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송 부시장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당시 수사에 관여했던 경찰 관계자 등을 상대로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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