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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건모 고소' 여성 "마담이 협박했다"…警 '신변보호' 결정

등록 2019.12.16 21:28 / 수정 2019.12.1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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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김건모씨에게 3년전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여성이 경찰조사를 받고, 신변 보호도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김건모 씨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지난 14일 가수 김건모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를 불러 8시간 가량 조사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2차 피해를 우려해 고소인 조사를 한 차례로 끝내려다보니 조사 시간이 길어졌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2016년 사건 당시 상황을 진술하고 김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경찰에 "당시 마담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신변보호도 요청했습니다. 

유튜브 가로세로 연구소
"해당 유흥 주점의 마담인 사람이 (A씨에게) 협박 수준의 접촉을…."

고소인의 변호인측은 "김건모씨가 유흥주점 마담을 통해 고소인을 접촉한다"며 2차 가해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앞서 김씨 측은 A씨를 무고로 맞고소했습니다.

김건모 변호인(13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분이 어떤 분인지도 몰라요."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유흥주점의 주인과 상호가 바뀐만큼 목격자 등 참고인 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흥업소 관계자
"업소였는데, 그 당시에도 장사가 안됐어 한 6개월 문 닫고…."

경찰은 A씨 진술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피고소인 김건모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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