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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르면 6일 檢인사위원회 개최…추미애-윤석열 만남에 촉각

등록 2020.01.05 19:08 / 수정 2020.01.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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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법무 장관이 이르면 이번주 초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전망입니다.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등의 수사를 이끄는 지휘부를 교체할 지가 최대 관심사이죠. 검찰 인사를 앞두고 장관과 총장이 회동하는게 전례지만 두 사람은 아직 일정 조율만 하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르면 내일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일 추미애 장관 임명 이후 닷새만입니다. 최대 관심사는 인사의 폭과 대상입니다.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과 선거개입 의혹 등 수사를 이끌어온 지휘부를 교체할 가능성이 나옵니다. 추 장관은 최근 검찰 수사에 문제를 제기하며 검찰 통제를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탈(脫)검찰과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검사 보직을 제청할 때에는 검찰청법에 따라,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도록 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사 전에 두 사람이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난 2일과 3일, 윤 총장이 면담을 요청했지만 추 장관이 일정상의 어려움을 들면서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만나더라도 요식행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추 장관이 검찰의 의사를 무시하고 '청와대 하명수사' 등 정권 핵심을 수사하는 지휘부에 대해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다면 일선 검사들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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