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얀마 폭발로 로힝야족 어린이 최소 4명 사망…정부군↔반군 '책임 돌리기'

등록 2020.01.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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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에서 폭발이 발생해 로힝야족 어린이 4명이 숨졌다.

8일 로이터 통신은 부티다웅 지역 내 한 마을 인근 산비탈에서 교사와 아이들이 땔감을 줍던 중 폭발이 일어나 4명이 숨지고 교사 및 5명의 어린이가 다쳤다고 현지 정부군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들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우 민 툰 정부군 대변인은 이번 폭발이 반군인 아라칸군이 설치한 지뢰가 터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라칸군은 불교계 소수민족인 라카인족(또는 아라칸족)의 자치권 확대를 요구하는 무장 반군이다.

반면, 아라칸군은 정부군에 폭발 책임을 돌렸다. 유엔 아동기금은 지난해 미얀마에서 발생한 정부군과 반군 간의 잇단 충돌로 모두 143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미 4만 명에 이르는 민간인이 충돌을 피해 피난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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