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우 주진모 씨 등 연예인 10여 명이 해킹으로 사생활이 유출돼 협박을 받고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사진, 문자 등을 저장해두는 공간이 해킹당했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높은 상황인데요. 과연 내 휴대전화는 안전한 건지, 해커들은 어떤 식으로 개인정보를 노리는지, 불안합니다.
김자민 기자가 해킹 예방법,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공병철
"(안드로이드 OS는) 오픈소스형이다 보니깐 휴대폰 권한을 탈취해서 접근이 가능할 수도 있어요"
해커들의 표적이 됐을 가능성이 가장 큰 건,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휴대전화를 바꿔도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상공간에 사진, 문자 등을 보관해두는 겁니다.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내면, 해당 사용자의 클라우드에 접속해 데이터를 빼갈 수 있습니다.
김승주
"어떤 데이터들이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올라가게 설정돼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애플은 2014년 클라우드를 쓰는 연예인 등이 해킹 피해를 입은 뒤, 보안 인증을 3단계로 강화한 바 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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