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연예

'아나운서의 전설' 임택근 별세...향년 88세

등록 2020.01.12 15:22 / 수정 2020.01.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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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DB



'1세대 아나운서' 임택근 씨가 11일 저녁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임 씨는 지난해 10월 심장 문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11월에 뇌경색 진단을 받고 폐렴 등 합병증으로 투병하다 어제 저녁 8시쯤 임종했다.

1951년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한 임 씨는 1964년 MBC로 이직했고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임택근 모닝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스포츠 캐스터로 널리 이름을 알렸는데 로마·도쿄·멕시코 올림픽 등에서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임택근식 중계방송은 유명하다.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1971년에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MBC로 복귀해 사장 직무대행을 지냈다. 아나운서의 전설로 불린 임택근 씨지만 복잡한 가족사로도 종종 언급됐다.

임 씨의 아들은 가수 임재범으로 두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았고, 임재범과 이복 관계인 가수 손지창 역시 임 씨가 세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빈소는 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차려졌고 상주는 임재범씨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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