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객기 격추' 궁지 몰린 이란…트럼프 "시위 탄압 말라"

등록 2020.01.13 21:39 / 수정 2020.01.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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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혁명수비대가 실수로 민간인들이 탄 여객기를 격추했음을 인정한 뒤 거센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이틀 연속 반정부 시위가, 국제사회에선 비난과 조롱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기다렸다는듯이 이란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지수 기잡니다.


[리포트]
검은 옷을 입고 거리를 메운 시민들. 이란에서 여객기 격추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자라 라제기 / 시민
"이번 사건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뜁니다. 희생자 유족에게 부끄럽습니다. 슬픕니다."

이란 매체는 집회가 평화적으로 끝났다고 보도했지만, 온라인에는 최루가스가 자욱하고 핏자국이 선명한 거리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시위대를 죽이지 말라"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이란에 경고했습니다.

이라크 내 알아사드 미군기지가 처참하게 부서진 모습이 공개됐는데, 이란은 이 미사일 공격이 정밀 타격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며, 미군 살상 목적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습 직후 이란은 보복의 시작일 뿐이라고 위협했지만 실제론 추가 보복은 없을 것이라는 비밀 메시지를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알발라드 공군기지에 현지시간 12일 또 로켓포 공격이 발생해 이라크군 4명이 다쳤는데, 주체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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