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연예

단돈 만원에 한낮 공연도…클래식 문턱 낮추기 파격 시도

등록 2020.01.13 21:44 / 수정 2020.01.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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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래식 공연하면, 비싸고, 지루하다는 편견이 있죠. 영화티켓 보다 싼 단 돈, 만 원이면 즐길 수 있는 한낮의 클래식 공연이 관람객을 찾고 있습니다.

공연계의 새로운 시도, 이루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베토벤 주요 작품들을 소개하는 공연. 그런데 로비 곳곳에 오전 11시 콘서트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낮 공연을 뜻하는 마티네인데, 지난 해보다 가격 할인을 더했습니다.

이제 곧 시작하는데요, 저녁처럼 두 시간짜리 공연이지만 최저 만원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 관객층이 더 넓어졌습니다.

올해 1월 관객이 지난 달 보다 1.5배 늘었는데, 주부와 학생 관객이 특히 눈에 띕니다. 

전성진
"원래 밤늦게 봤던 콘서트를 아침에 볼 수 있었다는게 되게 좋았고요."

김미성
"저렴해지다보니까 여러 친구들하고 함께 와도 부담없이 격조높은 음악을 즐길 수..."

서울시향은 모든 정기 공연을 1만원으로 볼 수 있는 티켓 등급을 선보였고, 부산시향은 5천원 티켓까지 내놨습니다.

그렇다고 공연 수준이 낮아진 건 아닙니다. 백건우와 정명훈등 유명 피아니스트 지휘자 성악가 등이 무대에 섭니다.

황호연 서울시향 관계자 
"클래식 공연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수준높은 연주을 제공함으로서 클래식 저변을 확대하고"

평일 공연은 저녁8시 시작을 7시30분으로 앞당긴 경우도 생겨 났습니다.

다양한 시간대에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만원의 행복', 문화를 일상으로 만드는 공연계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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