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조국 고초에 마음의 빚, 이제 놓아줘야"…野 "국민 우롱"

등록 2020.01.14 21:02 / 수정 2020.01.1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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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년기자회견을 했는데, 조국 전 장관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는 속마음을 숨기지 않고 표현혔습니다. 조 전 장관이 고초를 겪었고 대통령은 그에 대해 마음의 큰 빚을 졌다고도 했습니다. 몇달 동안 여론이 둘로 나뉘어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고, 지금도 법적 판단이 진행중인 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이렇게 표현한게 적절한 것인지 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채림 기자가 먼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전 장관의 유무죄는 재판에서 가려질 것이라면서도 조 전 장관에게 큰 마음을 빚을 졌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금까지 겪었던 어떤 고초, 그것만으로도 저는 뭐 아주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생각합니다"

법원이 조 전 장관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고, 죄질이 나쁘다고도 했지만, '고초'라는 표현으로 감쌌습니다.

야권에서는 검찰수사와 재판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부실 검증의 책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이젠 조 전 장관을 놔주자고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국의 고초는 마음 아프고, 국민들의 분노는 우스운가"라며 국민 우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협치 실종의 책임을 일정 부분 인정하면서도 "국회가 지금처럼 돼서는 안된다"며 사실상 야당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말로는 민생경제가 어렵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정부가 성공하지 못하기를 바라는 듯한.."

야권은 불법적인 4+1 협의체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밀어붙여놓고 야당탓을 할 수 있냐고 따졌습니다.

이창수 /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치는 국회 탓, 경제는 언론 탓, 안보는 시간 탓도 모자라 심지어 조국사태는 국민 탓"

새로운보수당도 거짓 국정홍보였다고 논평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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