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檢, 어떤 사건만 열심히 하면 신뢰 잃어"…윤석열 비판

등록 2020.01.14 21:04 / 수정 2020.01.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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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회견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검찰 수사에 대한 질문이 쏟아 졌고, 윤석열 총장은 여전히 신뢰하고 있는 것인지,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지 엿볼수 있는 발언도 많았습니다. 검찰이 특정 사건만 열심히 수사하면 신뢰를 잃을수 있다고 했고,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직선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총장에 대한 경고이자 사실상의 불신임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어서 백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은 윤석열 총장이 권력에 굴하지 않는 수사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선택적 수사를 하면 신뢰를 잃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어떤 사건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열심히 수사하고, 어떤 사건은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수사의 공정성에... 오히려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될 것입니다."

청와대와 조국 전 장관을 향한 수사를 에둘러 비판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무혐의 등으로 결론난 장자연, 김학의 사건 등에 대한 수사를 지시해 논란을 낳은 바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해 3월18일)
"권력기관이 유착하여 묵인·방조·특혜를 주어 왔다는 의혹이 짙은 사건입니다. 그 의혹이 사실이라면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총장을 직접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인사 프로세스에 역행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초법적인 권한 또는 권력 지위를 누린 것이죠."

문 대통령은 대학살 논란을 낳은 검찰 인사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대신 청와대와 법무부의 인사권을 존중하라며 검찰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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