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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택항·인천항 中여객선 운항중단…군산항도 '중단 검토'

등록 2020.01.29 21:31 / 수정 2020.01.2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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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까지 중국 내 사망자가 132명, 확진자는 6천여 명에 달합니다. 겉잡을 수 없는 전염 속도에 중국을 잇는 서해안 뱃길도 잇따라 끊기고 있습니다. 어제 평택항에 이어 오늘은 인천항 여객선 일부 노선이 중국행 운항을 중단했고, 군산항도 운영 중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승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입니다. 대합실은 텅 비었고 입국장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국인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평택항 관계자
"어제 100명 들어왔다가 100명 나가고 상인들 나가고 오늘부터는(없습니다.)"

평택항은 하루에 중국인 1천여 명이 오갔습니다. 선박회사는 어제 저녁부터 신종 코로나 여파로 여객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여객선 회사 관계자
"예약 잡힌 게 이번 주 천오백 명 가까이 만선 예정이었는데 우한 폐렴 때문에 전체가 다 취소가 된 거예요."

인천항의 중국행 여객선 10개 노선 가운데 4개도 오늘부터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군산항의 중국행 카페리호도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군산항 관계자
"중국 측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여객의 인원과 관련해서 제한을 하려는 것 같더라고요."

지난해 인천항 등 서해안 3개 항을 이용한 중국인은 190만 명에 이릅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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