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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익 반토막…반등 기대에 '신종 코로나' 변수

등록 2020.01.30 14:57 / 수정 2020.01.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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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넘게 줄어 4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매출액 230조 4천억원, 영업이익 21조 7천7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5.48%, 52.84% 감소했다.

실적 반토막의 원인은 반도체 부진이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반등했다. 4분기 매출액은 59조 8천800억원, 영업이익은 7조 1천6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스마트폰 부문은 갤럭시 A시리즈 판매 호조로, 소비자가전 부문은 QLED 등 가전 판매 증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4천억원 늘어 바닥을 다지고 반등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사태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반도체 업황 회복에도 먹구름이 꼈다. 중국이 세계 반도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5G 시장 성장과 메모리 서버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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