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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공연 취소, 공연장엔 열 탐지기…문화계도 '신종 코로나' 비상

등록 2020.01.30 21:42 / 수정 2020.01.3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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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계도 바이러스 공포로 불안하긴 마찬가집니다. 많게는 수천 명이 밀폐된 공간에 머무르다보니 전염 위험이 높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 공연장에/ 공항에서나 볼 수 있었던 열 탐지기가 등장했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연이 없는 오전 시간, 방역복을 입은 요원들이 소독약을 뿌립니다. 

관람객들이 많이 모이는 공연장인 만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관람객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열탐지기 까지 등장했습니다.

김성규 / 세종문화회관 사장
"(공연)취소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앞으로 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될 경우에는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공연계와 극장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부 콘서트와 공연, 아이돌 행사등이 취소 됐고, 예매 취소시 환불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등 적극적인 조치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고궁에는 손세정제와 함께 예방수칙이 적힌 안내판도 새로 설치됐습니다.

이소영 / 서울시 관악구
"집밖으로 아예 안나올 수는 없으니까 조금 무서운데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거 같아요."

문화계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직격탄을 맞는 기억이 생생합니다. 특히 연극 뮤지컬은 사태가 심각했던 당시 6-7월 티켓 판매액이 27% 가량 극감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사태가 미칠 파장을 예의 주시하며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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