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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증상' 우한 이송 교민 18명 병원 격리 수용

등록 2020.01.31 21:17 / 수정 2020.01.3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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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로 이송된 우한 교민 가운데 18명은 감염 의심 증세를 보여 일단 병원 격리병동에 입원했습니다. 이 분들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취재 기자 연결해 물어보겠습니다.

이채림 기자, 거기는 지금 몇명이 입원해있나요?

[리포트]
네, 이곳에는 오늘 귀국한 교민 중 14명이 입원해있고, 이외 4명은 중앙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병원에서는 면회를 통제하고, 외부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방역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 입국한 이들은 모두 음압병실에 격리돼있습니다. 모두 걸어서 병실에 들어갈 정도로 외관상으로는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원한 뒤에는 타액과 혈액 등 검체를 채취해 보건당국에 보냈습니다. 검사 시간이 6시간으로 단축된 만큼, 이르면 오늘 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음성 판정을 받게 되면 남은 격리기간동안 다른 교민들이 격리된 시설로 이송되지만,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입원 기간이 길어집니다.

현재 전국에 국가 지정 격리병상은 130병상 뿐이어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병실 부족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보건당국이 심각 단계를 선포하면, 입원 중인 다른 환자들을 모두 전원시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만을 전담하는 병원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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