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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홍콩서도 사망·中본토 사망자 425명…"16일 절정 예상"

등록 2020.02.04 21:12 / 수정 2020.02.0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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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를 포함해 세계 각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중국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만 2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4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당국이 환자수를 축소하고 있고 미확인 사망자가 적지 않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중국 본토에 이어 홍콩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김지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2만여 명, 사망자는 사백 이십 오명으로됐습니다.

지도에서 가장 진한 색이 발원지 우한이 있는 후베이 성인데요. 이 지역 확진자가 만 삼천여 명, 희생자가 사백 십 사명으로 인명 피해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문제는 베이징부터 상하이까지, 중국 대륙 전체에서 사망자와 확진자가 나와, 후베이성만 막아선 안 된다는 겁니다.

하루 사망자 추이도 초기에는 여덟 명에서, 어제는 예순 네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중국에선 마스크 대란으로 별별 대안이 나오고 있는데, 과일이나 페트병으로 임시 마스크를 만드는 요령이 퍼지고 있습니다.

오늘 홍콩에선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최근 우한을 방문했던 서른 아홉살 남성인데, 필리핀에 이어, 중국 본토 바깥에선 두번쨉니다.

홍콩 당국은 중국 접경을 전면 봉쇄하라고 주장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의료계 주장을 부분 수용해 검문소 두 곳을 빼고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신종 코로나가 언제까지 계속될지가 최대 관심산데, 중국 칭화대 연구팀은 환자 수가 오는 16일 절정에 치달아 6만 명에 이른 뒤, 이달 말 점차 줄어들 걸로 예상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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