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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한 전세기 1대 추가 투입 추진…中 국적 가족도 데려온다"

등록 2020.02.07 21:08 / 수정 2020.02.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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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 지자, 정부가 우한에 추가로 전세기 1대를 투입해 남아있는 교민을 데려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에 같이 오지 못한 중국 국적의 교민 가족들도 함께 데려오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중국 우한에 세 번째 전세기를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우한 총영사관을 중심으로 귀국 희망자 수요를 파악 중이며, 전세기 1대 추가 투입 여부는 오는 9일 결정될 것"이라고 밀했습니다.

정부는 대한항공 측에도 전세기 투입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대한항공 측은 "400석 이상의 대형기를 비롯해 예비 항공기가 준비돼 있지만 추가 투입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모레인 일요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어 전세기 투입 문제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앞선 두 차례 전세기 때 탑승하지 못 했던 중국 국적의 교민 가족도 함께 데려오는 방안이 추진 중입니다.

현재 우한 일대에 남은 교민은 200~300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결혼이나 출산 등으로 가족 중 중국 국적자가 있어 귀국 전세기 탑승을 포기했던 사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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