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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 쾌거에도 무거웠던 '이문규호' 귀국길…'혹사 논란'은 일축

등록 2020.02.11 16:29 / 수정 2020.02.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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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대표팀 이문규 감독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 뉴스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여자농구 대표팀의 이문규 감독이 혹사 논란과 관련해 "있을 수 없는 얘기다"라며 일축했다.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 감독은 주전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의존 했다는 지적에 대해 "장기전도 아니고 도쿄올림픽을 위해 한 경기를 이기려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이 감독은 이어 "부상자가 많아 첫 날 훈련에 3명이 나왔고, 설 날이 끼어서 3일 동안은 선수촌에서 밥 먹을 곳도 없었다"며 준비 과정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논란이 된 경기는 지난 8일 영국전으로 우리 대표팀은 82-79로 승리했지만 5명이 거의 풀타임을 소화해 혹사 논란이 일었고, 결국 9일 치리진 중국전에서 60-100으로 대패하며 비난 여론이 나왔다.

이 날 공항엔 실제로 '이문규 감독 OUT'이란 문구를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 선보인 한 안티팬이 등장해 악화된 여론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이 감독은 거취와 관련해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농구협회가 결정할 부분이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남북 단일팀 추진을 묻는 질문엔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정치적 발언을 할 수 는 없지만, 그동안 해 온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남측 선수들로만 가야할 것 같다"며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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