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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봉바타' 통역사 샤론 최 '인기'…언어장벽 허문 '오스카 MVP'

등록 2020.02.11 21:23 / 수정 2020.03.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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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봉준호 감독이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할 때마다 옆을 지켰던 통역사, 샤론 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봉 감독의 유머, 개그까지 통역해 내며 세계 영화인의 귀를 사로잡은 덕에 팬덤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봉감독의 소감을 깔끔하게 통역하는 샤론 최.

봉준호 / 감독
"국제장편영화상 받고 오늘 할일은 다했다고 릴렉스 하고 있었는데"

샤론 최 / 통역사
"After winning Best International Feature, I thought I was done for the day and was ready to relax."

미국 NBC 방송은 "오스카의 진정한 MVP"라고 극찬했고, 뉴욕 타임즈는 별도기사로 그녀를 조명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적 유머의 맛깔나는 통역과 구어체로 뜻을 정확히 전달하는 탁월함이 돋보인다는 평갑니다.

봉준호 / 감독
"스토리를 모르고 봐야 재미있어요"

샤론 최 / 통역사
"the film is the best when you go into it cold" 

봉준호 / 감독
"이 영화에서 저를 원없이 볼 수 있습니다"

샤론 최 / 통역사
"You'll be almost sick of me after this film"

봉준호 언어의 '아바타'라고도 불리는 최씨는 올해 25살로, 전문 통역가가 아닌 미국 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한 신인감독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의 통역영상은 SNS에서 1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포터
"샤론 최에게도 관심이 집중됐는데, 일정을 어떻게 소화했나?"

봉준호
"샤론 인기가 엄청나요."

'기생충' 선전의 숨은 영웅 샤론 최, 이제 전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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