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하루만에 中 확진자 1만5000명 급증…후베이성 '전시통제'

등록 2020.02.13 21:10 / 수정 2020.02.1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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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룻밤 새 무려 만5천명 넘게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254 명이 추가됐습니다. 확진 기준을 더 엄격히 하는 바람에 이렇게 됐다고는 합니다만 중국 당국의 환자수 축소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후베이성의 일부 지역은 모든 주택을 2주간 폐쇄하는 전시 통제에 들어갔고 국제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송무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300명, 확진자는 5만 9000명을 넘어섰습니다. 후베이성에서만 하루 사이에 확진자가 1만 5000명 가까이 늘고, 사망자도 242명이 추가된 겁니다.

후베이성의 스옌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시 통제를 선언하고 모든 주택단지 건물을 2주 간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이 아니면 바깥외출은 물론 아예 건물 밖으로도 나갈 수 없습니다. 랴오닝성에서도 지난 7일 확진을 받은 87세 남성이 어제 숨지면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상황이 위중한데도 세계보건기구는 중국을 감싸고 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중국은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기 위해 많은 좋은 조치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국제행사들은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오는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F1 그랑프리 대회는 무기한 연기됐고,

로스 브라운 / F1 운영국장
"중국 관계 당국과 주최 측에서 경기 전까지 이 상황이 도저히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연기에 동의했습니다."

매년 2월 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도 33년 역사상 처음으로 취소됐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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