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카오, '44만원 현금카드' 뿌린다…"경기침체 극복 위해"

등록 2020.02.14 16:07 / 수정 2020.02.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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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등 관광 산업 비중이 큰 마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자, 경기 침체를 우려해 주민들에게 현금카드를 지급하기로 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레이 와이농 마카오 경제금융장관은 전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정부는 22억 파타카(약 3300억원)를 투입해 소비 진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마카오 정부는 이에 따라 모든 마카오 영주권자에게 1인당 3000 파타카(약 44만 원)가 충전된 현금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 카드는 지급 후 3개월 이내에 마카오 내 모든 음식점과 소매점, 식료품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중소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소액 구매를 하도록 했다.한 번에 300파타카(약 4만4000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어 최소 10번 넘게 사용해야 한다.

마카오 영주권자는 600파타카(약 9만원) 상당의 의료 쿠폰도 함께 받게 된다. 특히 중국 본토 관광객에 의존하는 마카오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마카오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0명이며, 이 중 3명은 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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