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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김형오, 영남 5~6명 불출마 종용…총선기획팀장 이진복도 불출마

등록 2020.02.19 21:40 / 수정 2020.02.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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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만 현역 70% 가까이를 물갈이한 미래통합당이 대구 경북에 대한 물갈이에도 나섰습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영남권 현역의원 5~6명에게 출마하지 말라는 의사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저희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역시 고서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형오 위원장이 연일 영남권 의원들의 명예로운 퇴진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구 경북 지역 등 현역 의원 5~6명에게 불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형오
"불출마의 뜻을 표명하신 분들의 인격과 명예가 존중되는 그런 정치풍토가 앞으로 계속해서 형성되기를 바랍니다."

각각 오늘과 내일로 예정됐던 대구와 경북 지역 공천 면접을 하루 연기한 것도 불출마 선언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선기획단 총괄팀장으로 컷오프 기준을 만들었던 이진복 의원도 불출마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진복
"당이 살기 위해서는 이런 일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다들 이해하리라 생각하고.."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인천 남동갑에 전략공천됐습니다.

서울 현역 의원인 서울 강북갑의 정양석 의원과 도봉구을 김선동 의원도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인천지역 3선 홍일표 의원은 공관위와 조율을 거쳐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

내일은 황교안 대표와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대표급 인사들이 공천 면접을 받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서초갑에서 컷오프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혜훈 의원이 새보수당 출신들이 불이익을 받고있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의도적으로 노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공관위 관계자는 "공관위에 엄청난 타격을 준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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