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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숨 못 쉴 정도로 붙어 앉아"…독특한 예배가 '슈퍼 전파' 초래

등록 2020.02.20 21:09 / 수정 2020.02.2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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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04명인데, 40%가 넘는 43명이 신천지교회 신도들입니다.

이들의 독특한 예배 방식이 이른바 '슈퍼 전파'를 초래했다는데,, 어떻게 예배를 보는지 최원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신천지의 자랑 신천지열정 빛의 일꾼 우린 맛디아다 신천지예수교 예배 장면입니다.

모두 흰 옷을 입은 수백 명의 신도들이 강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의자도 없는 맨 바닥에 옆사람과 팔을 맞닿은 채 앉아있습니다. 

전 신천지 신도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빽빽하게 앉거든요. 비좁아서 공간이 일렬로 쫙 줄이 안틀어지게 해가지고 붙어가지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밀집상태에서 찬송가도 같이 부르고 '아멘'도 함께 외칩니다. 전직 신도들은 신천지만의 독특한 예배 방식이 감염을 더 확산 시켰다고 말합니다.

전 신천지 신도
"말을 따라서 아멘아멘이라고 계속 하고 또 예배가 시작되기전에 찬송가도 부르고 그렇게하기 때문에"

소모임 활동이 많은 것도 확산이 빠른 이유로 꼽았습니다.

신현욱 목사
"그들이 가서 활동하는 신천지 비밀교육장소, 복음방. 이런 곳이 대구에만 20여군데, 전국에 한 천개정도 운영이되는데."

강원도와 전라도, 과천 등 수도권에서도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간 신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국적 확산도 우려됩니다. 전국에 있는 신천지 교회는 12개, 신도는 24만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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