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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미술학원, 어린이집 교사, 보험사 직원까지 확진

등록 2020.02.20 21:11 / 수정 2020.02.2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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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며 다양한 직종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술학원과 어린이집 교사, 공무원과 간호사까지. 사람들과 많이 접촉하는 직업의 종사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구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술학원 출입문의 손잡이와 계단까지 꼼꼼히 소독합니다. 이 곳에서 근무한 교사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아 학원은 폐쇄됐습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미술학원은 수성구 만촌동 소재 아트필미술학원이며 원생은 7명입니다. 근무자에 대해서 자가격리 조치하였고…"

어린이집 교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사는 건물 3층에서 근무했고, 어린이 15명을 돌봤습니다. 

어린이집 주변에는 대형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습니다. 교사의 확진소식에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어린이집 학부모
"아무래도 왔다 갔다 하면서 애들하고 마주쳤을텐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불안하죠. 학부모님들도 이거 때문에 얘기 많이 하고…"

간호사와 공무원도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가톨릭대병원 응급실과 대구 상수도사업본부 달서사업소가 폐쇄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보험사 직원이 근무하던 21층 건물 전체도 통제됐고, 청과시장 상인 가족 중에서 확진자가 나와 시장 일부가 문을 닫았습니다.

청과시장 상인
"지금 시장 전체가 올스톱이야. 경매를 해야되는데 경매 뭐 물건도 지금 뭐 들어올지 안들어올지도…."

어제 대구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던 사람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해당 검사실을 관찰중입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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