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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신천지 교인 670명 연락두절…경찰 추적 나섰다

등록 2020.02.23 18:54 / 수정 2020.02.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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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코로나 확산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는 9000명이 넘습니다. 이들의 소재를 파악해야 지역사회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는데, 오늘까지 670명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부는 이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경찰 행정력까지 동원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336명 가운데 오후 2시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은 670명입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이 수사 인력 600여명을 동원해 이들 670명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거지를 방문하거나, 전화 통화 등으로 신천지 교인 소재를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연락이 닿지 않은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자들이 자발적으로 신고해주기를 당부했습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숨으면 안 됩니다. 숨으면 본인의 건강도 해칠 수 있고 그리고 주변에 가족들의 건강도 해칠수가 있고…."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천여 명 가운데 의심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인원은 1276명에 이릅니다.

어제까지 이들 중 293명이 검사를 마쳤고, 계속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의 경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하루 2차례 증상 발생 여부와 자가격리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돤 사람은 모두 30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5.6%입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시설 25개는 지난 18일 이후 폐쇄된 상태입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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