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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한미군 가족도 확진 판정…"위험 단계 '높음'으로 격상"

등록 2020.02.24 21:09 / 수정 2020.02.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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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미군 가족 중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역시 대구에 거주중인 60대 여성인데 이에따라 주한미군은 코로나 위험 단계를 ‘높음’단계로 올리고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류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한미군은 오늘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 가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과 연관된 사람으로는 첫 확진입니다.

주한미군은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대구에 거주 중인 주한미군 가족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는 61세 여성 A씨로 전해집니다. A씨는 지난 12일과 15일 대구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 캠프 워커에 방문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 보건 인력은 A씨가 다른 곳도 방문했는지를 역학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가 어느 경로를 통해 감염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주한미군은 A씨의 확진자 판정을 통보받은 직후 코로나19 위험단계를 ‘중간’에서 ‘높음’으로 격상했습니다. 지난 20일 ‘낮음’에서 ‘중간’으로 올린 지 나흘 만입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주한미군의 병사인지 군무원인지는 확인 중”이라면서도 “해당 병력이 부대 면세점에 방문한 것으로 보고 조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한국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한미군은 대구 미군기지로의 출장과 방문 등을 제한하고 있고, 외부인의 부대 출입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대구 미군기지의 학교는 지난 20일부터 폐교한 상태입니다.

TV조선 류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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