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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BTS, 기자간담회 유튜브 생중계…문화계 코로나 '직격탄'

등록 2020.02.24 21:45 / 수정 2020.02.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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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겉잡을 수 없는 바이러스 확산에 4번째 정규앨범을 낸 방탄소년단은 기자간담회를 유튜브 생중계로 대체했고, 대면접촉을 피하기 위해 질문도 미리 이메일로 받아 답변했습니다. 이 밖에 다양한 공연과 전시 모두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인데요.

패닉에 빠진 문화계,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기자간담회.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현장 참여자 없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했습니다. 미리 e-메일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슈가 / BTS
"기자님들이 참석하지 못하셔서 많이 아쉽긴 하지만 생중계를 통해서라도"

정부가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자, 박물관과 미술관 등은 '셧다운'에 들어갔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도서관 등 문체부 소관 24개 기관이 순차적으로 휴관하고, 예술의전당은 일주일간 공연 전시를 잠정 중단합니다. 

김영랑 / 예술의전당 홍보협력부장
"자체 기획 공연과 전시 일부를 취소하거나 휴관할 예정이며, 교육 강좌 또한 1주일 연기하거나"

방송가엔 이미 방청객 없는 녹화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 예정됐던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녹화 자체를 취소했습니다.

극장가도 신작의 개봉이 줄줄이 연기됐고, 관람객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해외 팝스타의 내한공연과 국내 가수의 해외투어 역시 연기 되거나 취소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재근 / 문화평론가
"위약금 문제도, 소규모 회사들은 굉장히 큰 타격이 있을 수가 있고"

정부는 공연 예술인에게 긴급생활자금을 지원 밝혔지만, 문화계는 별다른 자구책을 내놓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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