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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영웅' 205명 대구 자원…"의료진 안전도 최우선돼야"

등록 2020.02.26 21:34 / 수정 2020.02.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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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황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겨내겠다는 공동체의 힘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대구 경북' 응원이 전국에서 쏟아지고 있고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 곁을 지키겠다는 영웅들이 줄지어 대구로 향하고 있습니다.

정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 확산세를 잡기 위해 발열 등 감기증세가 있는 시민 2만8000명을 모두 검사하기로 한 정부.

하지만 현재 의료인력으로는 이미 발생한 환자들을 분류해 적절히 치료하고 매일 수 천명에 달하는 의심환자들을 검사하는 것도 벅찹니다.

김대하 /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의사 선생님들 체력이 소진되고 늘어난 업무량 때문에 어려움을…"

도움을 요청한 정부에 의사 등 의료인 200여명이 화답하고 나섰습니다.

방상혁 / 대구 자원 가정의학과 의사
"의심환자분들의 검체 채취가 됐든 아니면 코로나19 확진자분들에 대한 치료가 됐든 어떤 일이든지…"

운영하는 병원을 임시휴업한 자원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무원 신분인 공중보건의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스스로 나섰습니다.

김명재 / 대구 파견 공중보건의사
"차출명령이 떨어졌을 때 제가 나서서 가야 다음 분들에 대한 모범도 되고 책임감도…"

조중현 /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안전문제가 가장 중요하거든요. 부처 차원에서도 최우선으로 해주시길…"

정부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의료인에 대해 적절한 예우와 함께 경제적 보상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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