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韓 입국제한' 43개국으로 급증…中선 '출입금지' 딱지도

등록 2020.02.27 21:33 / 수정 2020.02.2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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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입국자를 강제 격리했던.. 중국 내 적반하장,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산둥성의 한 아파트에 한국인 출입금지 푯말이 등장했습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산둥성의 한 아파트 단지 통지문입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온 사람의 출입을 막겠다는 문구가 적혔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한국인 집 문 앞에 출입하지 말라는 딱지가 붙기도 합니다.

주상하이총영사관 관계자
"(그런) 사례는 있다고 하고요. 실제로 정부에서 붙이지 말라는 부분이라 아마 자발적으로 아파트 단지에서 임의로 붙인 거 같아요."

교민들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김운재  /중국한국인회 사무총장
"악의적으로 (한국 사람들 집에) 붙여서 주변에 약간 위화감이라든지 배척받는 듯한 불이익을 받으면 안 되잖아요."

강경화 외교장관은 왕이 외교부장과의 통화에서 중국에서 이뤄지는 과도한 통제에 우려를 표명했지만,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외교가 아닌 방역문제"라고 일축했습니다.

한국인을 포함해 한국발 여행객 입국을 막거나 제한하는 곳은 43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몰디브와 피지를 비롯해 필리핀, 몽골도 포함됐습니다.

외교부는 중국이 우리 국민의 입국을 사실상 차단한 지 이틀만인 오늘에서야 중국 5개성을 입국제한 지역에 포함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역 강화와 격리 조치를 받아야 되는 곳도 21개국으로 늘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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