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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천교도소 재소자 국내 첫 확진…감염경로 '오리무중'

등록 2020.02.29 19:29 / 수정 2020.02.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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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천교도소에 수감 중인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재소자가 감염된 건 처음인데, 감염 경로는 오리무중입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천소년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60살 A 씨는 지난 27일부터 발열과 오한 증상을 보였습니다.

인근 병원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더니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교도소 재소자 중에 국내 첫 감염 사례로,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법무부는 A 씨가 "지난달 29일 대구지법 김천지원을 다녀온 이후 외부인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A씨와 접촉한 재소자 11명 또한 최근 2주 동안 외부와 교류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도소 측은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재소자 11명과 교정직원 20명을 격리조치한 뒤 방역 작업에 나섰습니다.

대구교도소에서 근무하던 교도관 1명도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도소 측은 접촉자인 간호사 1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재소자 40여명은 격리 수용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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