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현대 제공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이청용은 기성용과 함께 '쌍용'으로 불리면서 활약한 뒤 지난 2009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 첫 발을 뗐다.
볼턴에서 6시즌 동안 176경기 17골 33도움으로 활약한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거쳐 최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의 보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국내 복귀설이 돌았지만, 계약 기간이 남은 보훔과의 이적료 문제, FC 서울과의 위약금 문제 등이 불거져 무산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울산이 보훔에 이적료를 내면서 K리그 복귀가 성사됐다.
지난 시즌 최종전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완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울산은 이청용과 조현우, 윤빛가람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영입해 올시즌 대권 도전 준비를 마쳤다.
울산 관계자는 "FC 서울과의 위약금 문제는 선수와 해당 구단이 해결할 문제"라면서 "이번 시즌 울산에서 활약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청용은 "FC 서울과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우승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갖고 있는 울산현대에 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장동욱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