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기준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거나 절차를 강화한 국가·지역은 총 92곳이다 / 연합뉴스
4일 외교부 재외국민안전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국 방문자에 대해 입국 금지를 조치를 취한 국가·지역은 38곳이다.
한국발 승객이 입국할 경우 격리조치를 하는 국가·지역은 총 23곳, 검역을 강화한 국가·지역도 31곳에 이른다. 중국은 지방정부 주도로 한국발 승객을 격리하고 있다.
베이징시, 상하이시, 산둥성,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광둥성, 푸젠성, 장쑤성, 저장성, 톈진시, 쓰촨성, 충칭시, 산시성 등 14개 성·시가 자가·호텔 격리를 요구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각국의 한국발 입국제한을 막기 위해 각국과 연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전일(3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 모함메드 알리 알 하킴 이라크 외교장관,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후아나 알렉산드라 힐 티노코 엘살바도르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우리 국민 대상 입국금지 조치를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강 장관은 앞서 중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 캐나다, 몰디브 등 8개국 외교장관 과도 전화 협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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