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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朴 옥중 선동, 총선 개입"…통합당 "똘똘 뭉쳐 승리할 것"

등록 2020.03.04 21:19 / 수정 2020.03.0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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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여권은 박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가 "총선개입" "선동정치"라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절절함이 느껴진다"며 환영했고, '태극기 세력'이 뭉친 자유공화당도 "뜻을 받들어 하나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박 전대통령의 계기로 범 보수 야권이 사실상 단일대오로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통합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정당이냐"며 "총선 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제윤경 /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마치 억울한 정치인인냥 옥중 선동정치를 하는 것은 국민들의 탄핵결정을 부인하는 것에…"

민생당도 "총선에 영향 미치려는 고도로 기획된 정치 공작"이라고 했고, 정의당은 "탄핵 이전의 도로 새누리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애국심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서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희경 대변인은 "똘똘 뭉쳐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했습니다.

탄핵에 앞장섰던 김무성 의원은 "하나로 뭉치자"며 환영했지만 유승민 의원은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도 유 의원 관련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출범한 자유공화당은 "뜻을 받들겠다"면서도 통합당을 향해 공천 작업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조원진 / 자유공화당 공동대표
"미래통합당이 자기 스스로 혼자 가면 그것은 아닌 것 같아요."

통합당과 자유공화당은 보수통합에 대한 총론에는 동의하지만 통합 방식과 공천을 놓고는 본격적인 힘겨루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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