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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부 공무원도 확진…"코로나19 브리핑 장소 긴급 변경"

등록 2020.03.07 19:19 / 수정 2020.03.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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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대응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도 오늘, 화들짝 놀랐습니다. 복지부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건물 방역 때문에 브리핑 장소를 급하게 바꾸기도 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뒷배경이 '방역대책본부'로 달라졌습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하던 브리핑을 부랴부랴 오송 질병관리본부로 옮긴 겁니다.

김강립 / 복지부 차관
"저희 직원 한 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선 긴급하게 전 직원들에게 관련사실을 공지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집에서 머물면서 대기토록 지시를 했고"

세종시는 "20대 여성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앞서 확진받은 40대 줌바 강사 수업을 들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10동은 임시 폐쇄된 채 소독이 이뤄졌습니다.

복지부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설치돼 있습니다.

확진된 직원이 코로나 관련 업무를 담당하지는 않지만 여러 직원과 접촉했다면 방역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자가격리자들을 관리하는 앱을 오늘부터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GPS를 활용한 앱은 격리장소를 이탈하면 경고음이 울립니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3만 2천여 명에 이릅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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