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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탐사보도 세븐] 황교안 단독 밀착 인터뷰 공개…이낙연, 대구 찾아 '대권'후보 과시

등록 2020.03.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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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13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탐사보도 세븐>은 코로나에 쇼크에 흔들리는 총선편을 방송한다.

4.13 총선이 불과 한달여 남은 상황에서 총선 정국은 코로나 쇼크에 휩쌓여 있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 19는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예배가 있었던 대구 경북을 강타했다. 대구 경북발 확진자 태풍은 부산을 거쳐, 충청 강원 서울 수도권까지 확산돼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

전국 모든 선거구에서 대면접촉을 최대한 줄이면서 선거 운동까지 최소로 줄이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정치 1번지 종로에서는 대선 후보 1, 2위인 이낙연, 황교안 후보가 코로나 19 쇼크를 온몸으로 맞아가며 혈전을 준비 중이다.

이낙연 후보는 자신의 지지층과 거리가 먼 대구를 전격 방문해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후보는 "대구 경북의 어려움을 놓치지 않겠다"며 대권주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황교안 후보는 <탐사보도 세븐>과 단독 밀착 인터뷰를 가졌다. 황 후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상대는 청와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황 후보는 명륜동 인근의 오래된 이발소에서 이발을 하며 서민적 풍모를 보여줬다.

이들은 전직 총리 출신에 서초구 잠원동 이웃 주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종로구 출마가 확정되자 이낙연 후보는 약 20억원에 집을 팔고 급히 종로의 한 아파트로 전세를 얻었다. 1가구 2주택자인 황교안 후보는 약 30억원대의 잠원동 아파트를 팔지 못하고 역시 종로로 전세를 얻어 나갔다.

종로는 역대 윤보선 대통령. 정일형 박사,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된 곳이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낙선한 뒤 오히려 대통령에 당선된 신화를 쓴 곳이다.

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황교안 후보가 격차를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이낙연 후보가 지금의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할지, 황교안 후보가 격차를 줄이고 역전할지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

동교동 특무상사라는 별명을 가진 노정객 이훈평 전 의원은 "종로에서 당선된 사람은 대통령 후보로 직행하고, 낙선된 사람의 정치적 운명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코로나 19 소용돌이에서 살아나는 사람은 누굴까. 승리하는 정당은 여일까? 야일까. 13일 밤 10시 방송되는 <탐사보도 세븐> 에서 자세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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