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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합당 김종인 영입 무산…황교안 '원톱', 박형준·신세돈 공동위원장 체제로

등록 2020.03.16 21:32 / 수정 2020.04.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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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의 선거사령탑은 결국 황교안 원톱에 박형준, 신세돈 교수 공동위원장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종인 전 민주당비대위원장 영입에 공을 들여왔는데, 김 전 위원장이 황 대표와의 공동위원장 자리를 거부하면서 김종인 영입 카드는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도 떠나고 김종인 영입도 무산되면서 결국 이번 총선은 황교안 대표체제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이채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은 오늘 황교안 대표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중도표 흡수를 위해 공을 들였던 김종인 전 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 제안을 거부해 끝내 영입이 무산됐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여러 좋은 분들을 모시기 위해 노력 했었습니다. 김종인 전 대표에게도 제안을 해서 여러 가지 사정들이 있어서."

대신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과 경제학자인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지역별 선대위원장에는 수도권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정병국 의원, 충청권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영남권 서병수 전 부산시장 등이 거론됩니다.

당 최고위는 오늘 김형오 전 위원장과 가까워 사천 논란이 제기됐던 최홍 후보의 서울 강남을 공천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최 후보가 과거 금융사 사장 재직 당시 금감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던 게 문제가 됐는데, 공천관리위가 재신임한 후보의 공천이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회의에선 이언주 의원의 측근으로 부산 북강서을에 공천된 김원성 후보의 재의 문제도 논의됐지만 결론이 뒤집히진 않았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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