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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무책임" 비난 폭주

등록 2020.03.18 21:44 / 수정 2020.03.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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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팬데믹'에도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를 천명했습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은 당장에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했던 아베 총리는 "완전한 형태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상황 변화가 예견되기도 합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까지 4개월 이상 남은 만큼 극단적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다"

IOC는 긴급회의 끝 성명을 통해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습니다. 오는 6월까지 선수 선발을 마쳐야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지만, 선수들을 비롯해 IOC 위원들 마저도 공개적인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무감각하고 무책임한 결정이다" "체육관과 공공시설은 모두 문을 닫아 올림픽을 정상적으로 준비하는 건 불가능하다” "선수들과 가족들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은 것인가”등 날선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주요 외신들도 회의적인 반응입니다.

뉴욕타임즈는 리우올림픽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가장 많이 발생한 상위 15개국 출신 선수들이 전체 참가 선수의 약 36%에 달한다며 7월 개최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AP 통신은 더 나아가 2021년이 가장 적기라는 칼럼을 실었습니다. 일본 내부에서도 올림픽을 바라보는 민심은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이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올림픽 연기 및 취소에 찬성하는 의견이 70%를 넘었습니다.

경기장 확보, 천문학적 중계권료 등 현실적 문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2020 유럽축구선수권의 1년 연기 확정도 IOC에게 부담으로 작용 될 듯 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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