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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前 회장도 코로나19로 사망…IOC "올림픽 재논의"

등록 2020.03.22 19:11 / 수정 2020.03.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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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고의 명문 축구구단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전 구단주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올해 일흔일곱으로 고령이긴 하지만 그의 엄청난 자산도 바이러스를 막진 못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여는 문제도 논란인데 각국에서는 연기하자는 목소리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박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페인에서는 어제 하루새 5000명의 확진자가 늘고, 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스페인 축구의 거물, 로렌소 산스 회장도 어젯밤 숨을 거뒀습니다.

부동산과 건설업으로 부를 축적했던 고인은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1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77살의 고령인 그는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그 다음날부터 급격히 병세가 악화돼 끝내 숨졌습니다.

스타 선수들의 확진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한일월드컵에도 출전했었던 '축구 전설' 파울로 말디니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호날두의 팀동료인 유벤투스 공격수 디발라도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페인 에스파뇰에서 뛰는 '중국의 손흥민' 우레이도 확진을 받았습니다. 선수들의 피해가 늘면서 도쿄올림픽 연기를 주장하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스페인과 노르웨이, 브라질 올림픽위원회가 연기를 주장하고 나섰고, 올림픽 강국 미국의 육상연맹과 수영연맹까지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지난주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이번주 다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올림픽 문제를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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